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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광영 개인전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2-04-05 08: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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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


전광영 개인전 <Aggregation: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기념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세계 최대 미술 축제 베니스 비엔날레가 오는 4월 23일, 3년간 준비 끝에 개막한다. 
특히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가 기다려지는 건 2022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병행 전시로 선정된 전광영 작가의 개인전 <재창조된 시간들 (Times Reimaged)>이 수백 년 된 고택 팔라초 콘타리니 폴리냐크 (Palazzo Contarini Polignac)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세계적 문화 예술 후원 단체인 보고시앙 재단이 주최하고 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가 기획한 이 전시는 작가의 독창적 작품 세계를 서양의 역사적 공간에서 선보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와 협업해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테파노 보에리는 꽃 형태의 조립식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설계해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한지를 활용한 파빌리온을 설계할 예정이다.

노블레스 컬렉션은 전광영 작가의 베니스 전시 <재창조된 시간들 (Times Reimaged)> 개최를 기념해 작가의 작품 철학을 담은 심도 있는 인터뷰 기사를 <노블레스> 매거진에 게재하고, 그의 작품을 노블레스 컬렉션 전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노블레스 컬렉션에서 열리는 전광영 작가의 <Aggregation: 베니스 비엔날레 전시 기념전>에선 대지의 강렬한 에너지를 품은 대작 ‘집합 (Aggregation)’을 비롯해 아름다운 ‘환희’, ‘명상’ 시리즈 등 총 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의 대표작인 '집합 (Aggregation)' 시리즈는 한지로 섬세하게 싸고 묶은 삼각형 오브제를 천연 염색 기법으로 물들인 후 한 화면에 빼곡히 모아 하나의 집합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유년 시절 한약방에서 본 천장에 매달린 종이 약봉지,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한국 사회 속 개인과 집단 경험의 역사적 사실, 무수한 시공간 속 해체된 이야기를 동양 특유의 ‘포용’적 사고로 다시 ‘결합’해 현대적 예술 맥락에서 총체적 아름다움을 구현해낸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작품이다.

그의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은 침묵 속 고요하면서도 힘찬 에너지를 느끼면서 동시에 빛깔을 담은 고서에서 전하는 과거의 무수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재생 재료인 종이로 인간 회복이라는 생태학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거장의 작품 세계를 글로벌 미술 축제의 장에서 전 세계 사람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에 자긍심을 느끼며 고국의 수도 서울에서 그의 작품을 한발 앞서 만나보자. - 노블레스컬렉션
전광영 작가는 약봉지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삼각기둥을 한지로 감싼 후 매듭을 묶어 작은 조각을 만든 후 화면에 일정한 패턴으로 재배열해 그만의 독특한 입체 회화 ‘집합(Aggregation)’을 창조해낸다. 
아시아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한 전광영의 ‘집합(Aggregation)’ 연작은 어린 시절 조부의 한약방 천장에 매달려 있던 무수히 많은 한약재 봉지를 바라보던 기억에서 비롯했다. 
서양의학의 소독약 냄새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동양의학의 한약재, 작가에게 그것은 몸뿐 아니라 내면세계까지 치유하는 행위와 연결되는 듯 느껴졌을 것이다.
작가의 손을 거쳐 돌담을 쌓아 올리듯 하나하나 화면에 자리 잡은 수천 개의 삼각기둥 모양 조각이 집합을 이루면 마치 거대한 지층의 잘린 단면을 보는 듯 고요하면서도 웅장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리고 그 웅장한 입체는 색에 의해 다시 회화로 변모한다. 전광영의 작품을 이루는 색은 모두 한지의 천연 염색을 통해 만들어내는데 제각각 다른 의미를 상징한다. 
치자 열매에서 나오는 노란색은 우주의 중심을 뜻하는 고귀한 색으로 황제를 상징하고, 구기자를 사용하는 붉은빛은 삶의 에너지와 열정을 의미한다. 
푸른빛과 녹색은 쪽을 사용해 만드는데, 만물의 탄생을 뜻한다. 
먹으로 만들어내는 흑색은 지혜를 상징하고, 종이의 백색은 순결과 진실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집합체에서 뿜어 나오는 오라와 그 강렬한 색감이 주는 시각적 감동을 느끼며 작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면 조각 하나하나를 감싼 종이에 쓰인 텍스트를 발견하게 된다. 
작가가 작품 재료로 사용한 한지는 서민의 삶이 깃든 옛것으로 하루하루 소식을 전하던 신문, 소설 또는 야사, 이름 모를 가문의 족보, 상점의 장부 등이다. 
작가는 특정 시대를 살아낸 개개인의 경험과 삶이 담긴 이야기를 수집해 해체하고 다시 배열하며 그만의 독창적인 기록법을 만들어낸 것이다.
고서의 책장 안에 화석처럼 켜켜이 쌓여 있던 텍스트는 작가의 손끝에서 수천수만의 매듭으로 연결되어 현대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했고, 오늘날 미술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대면한다. 고대부터 매듭은 서로 다른 세계의 결합과 연결을 의미했다. 
전광영 작가의 작품 앞에 선 관람객은 다양한 삶의 빛깔로 농축된 고서를 통해 전해 내려온 과거의 메시지가 현재의 자신에게도 연결되는 것을 느끼고, 자기 자신이 무수한 시공간 중 한순간을 살아가는 존재임을 자각하게 될 것이다.

전시기간

2022. 04. 01  ~  04. 29

관람시간 : 화 - 토요일 11am - 7pm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무료관람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 162길13 노블레스빌딩 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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