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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관에 상륙한 한국미술 명작 전시《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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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3-17 1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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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에 상륙한 한국미술 명작 전시《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이 개관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장품 상설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환기, 이중섭, 이불 등 20세기 한국 근·현대미술의 시기별 대표작가50여 명의 작품을 통해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의 양상을 소개한다.
보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 전시를 함께 만나보자.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설립 이래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해 약 9,000점의 작품을 수집‧소장해왔으며, 이를 미술관 활동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소장품은 미술관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역사와 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전이 

5월 6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먼저 최초의 유화가 고희동의 <자회상>을 비롯하여 한국 인상주의의 대표작 오지호의 <남향집>등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을 통해 유입된 근대 시기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두 작품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해방 공간과 한국전쟁 시기 작가들인 박수근, 이쾌대, 이중섭, 유영국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표현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우환, 백남준 등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던 작가들의 작품들과 앵포르멜이라는 서구미술의 영향을 직접 수용한 형태의 작품들도 전시실 곳곳을 채웠고, 마지막으로 뜨거웠던 민주화 열정이 담긴 민중미술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동시대 미술작품들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주요 소장품들을 추려서 살펴보자.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라 불리는 김환기는 산, 강, 달 등 자연을 소재로 한국적 정서를 아름답게 조형화한 작가이다. 작품 제목이기도 한 ‘론도’는 같은 주제의 반복과 변형을 통해 곡이 이루어지는 음악 형식의 하나인데, 음악을 즐겨 듣던 김환기는 이 작품에서 론도 음악의 선율과 리듬을 회화 언어로 환원했다. 입체주의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단순화된 형태, 화려한 색감, 자유분방한 선을 드러내는 이 작품은 크고 작은 인체 이미지들이 주변의 유기적인 선과 직선의 교차로 나타나는 화려한 색면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론도>는 우리나라 초기 추상 작품 중 하나로, 국가등록문화재 제535호로 등록되어 있다.

이중섭은 서양회화의 기초 위에 동양의 미학을 실현한 화가이다. 그는 소, 닭, 아이들 등을 주요 소재로 고분 벽화나 민화와 같은 전통적이고 토속적인 것에 영감을 받아 표현주의적인 감각으로 작품을 제작했다. 

이중섭은 <부부>를 작업할 때 물감을 유화용 나이프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화면을 거칠게 표현함으로써, 당장이라도 물어뜯을 듯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닭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작가가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그의 개인적인 고난과 시대적 고민이 반영되어 있다.


서도호는 지난 20여 년간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개념의 정교한 조각, 설치, 영상 작업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그의 작품 <바닥>은 2001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관에 설치됐던 작품으로, 수십만 개의 인물상을 받치고 있는 약 40개의 정방형 유리판을 방 하나에 가득 메워 사람들이 그 위를 지나가도록 설치됐다. 

황인, 백인, 흑인 등의 여러 인종과 남성, 여성 각기 다른 성별의 사람들이 정형화된 모습으로 반복 배열되어 있으며 개인과 집단, 정체성과 익명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불은 매체를 자유롭게 실험하며 신세대 미술의 등장을 알린 설치미술가이다. 

그의 <사이보그 W5>는 고대 그리스 로마 석상의 아름다움을 연상시키면서도 여전사의 과장되고 변형된 신체를 떠올리게 한다. 

작가는 남성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여성의 이미지를 차용하며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고정관념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또한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지는 사이보그를 통해 미래 기술의 완벽성에 대한 열망을 비추면서도 동시에 기형적인 몸을 통해서는 불완전성과 해체를 암시한다.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전은 서울에 들르면 꼭 감상해야 할 한국미술 대표작들을 한자리에 모으고자 마련한 전시이자, 2019년 발간된 이후 미술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300선』과 출판 예정인 『한국 근현대미술사 개론』(가제)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평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거나 ‘MMCA 마니아’라면 이 전시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첨부파일 국립현대2.jpg , 국립현대1.jpg , 국립현대3.jpg , 국립현대5.jpg , 국립현대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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