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업 국비 4.4억 확보,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 촉진 기대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2차년도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활동의 촉진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거점을 확보,지역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지난해 공모에서 대구, 광주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지원받은 국비로 장애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장애인 생활문화축제 개최 등 장애인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국비 4.4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1억 원을 포함해 모두 5억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장애예술인 육성프로그램 운영, 장애·비장애 예술인 창작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 장애인 문화예술 공간 조성・운영 등의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통해 창의력을 배양하고 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함께 누리는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장애인생활문화축제 개최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2차년도 사업에서는 더욱 많은 콘텐츠를 발굴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