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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풍경 그 너머의 세계를 그리다…박병일 개인전 ‘서울, 걷다’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01 10:06:5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4




    풍경 그 너머의 세계를 그리다…박병일 개인전 ‘서울, 걷다’
    ■전시 정보
    제목: 박병일 초대전 <서울, 걷다>
    일시: 2021년 4월 5일(월)까지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 2층 제3전시실
    작품: 회화 13점, 밑그림, 영상, 책자 등 
     화가는 왜 서울을 그릴까. 인왕산을 그린 그림을 한참 찾아다니던 2017년 가을의 어느 날, 서울 용산구의 한 갤러리에서 만난 박병일 작가는 당시 <인왕산에서 노닐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위한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사라지는 것과 변하는 것, 새로이 생성되는 것들이 끊임없이 반복되고 교차하는 이 공간은 어쩌면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붓과 화첩을 들고 인왕산 곳곳을 누비며 작가는 부지런히 산과 도시 풍경을 스케치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두툼해진 화첩 속 작업을 본격적인 수묵 작업으로 이어나갔죠.
    산의 무엇이 그리겠다는 의지와 욕망을 충동질했을까. 작가의 말대로 2014년 12월, 인왕산 기슭으로 이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솟아난 예술적 호기심이었을까.
    "살면서 경험했던 도시 곳곳의 풍경과 스쳐 가는 대상을 보고 관찰하면서 내가 만들어낸 상상적인 공간들과 도시 공간 속 그들이 들려주는 여러 이야기를 다원적 시점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앞으로 또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풍경의 절반 이상은 고스란히 남기고 있을지 모른다. 
    그때 내가 그러했듯 내 그림과 걷고 있을 또 다른 나의 벗을 즐겁게 상상해보기에 더욱 이 시대의 모습 우리가 사는 이곳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싶다." 

    4년 전의 그 다짐을 작가는 잊지 않았죠. 인왕산 밖으로 눈을 돌려 궁궐과 마천루를 화폭에 끌어들였습니다.

    순백의 설원을 떠올리게 하는 특유의 화면은 여전합니다. 화선지 위에 오로지 먹의 농담으로만 채우고 비운 풍경이 한없이 맑고 그윽한 정취를 자아내죠.

    위와 아래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화면의 절반은 밖으로 드러난 풍경을, 아래 절반은 물에 비친 풍경입니다.

    붓이 지나가지 않은 부분을 의도적으로 비워낸 덕에 부용지(芙蓉池)와 부용정(芙蓉亭)을 감싸 안은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이 한결 고즈넉하게 다가옵니다.

    특히 물에 비친 고요한 풍경을 깨알 같은 '먹 점'으로 일일이 찍어나가는 과정은 작가에게 수행과도 같은 과정이 아니었을까. 사진을 찍어 그림을 뒤집어보면 밖으로 드러난 세계와는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죠. 

    박병일 회화의 그런 특징은 이 그림에서 한층 더 도드라집니다. 경복궁 향원정을 그린 이 작품에서 물에 비친 풍경은 밖으로 보이는 세계와는 사뭇 다릅니다. 

    역시 이번에도 이미지를 뒤집어보면 높게 솟은 빌딩 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면의 윗부분이 향원정의 원형, 즉 정지된, 각인된, 기억된 공간이라면 밑에 보이는 풍경은 현재의, 미래의, 작가의 심상이 투영된 공간이라는 게 작가의 말입니다. 

    작가가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거죠.

    위아래로 나뉜 화면에서 옛것과 새것, 과거와 현재(또는 미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서로 조응합니다. 이렇게 보면 눈에 보이는 풍경 '너머'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죠. 

    이렇게 보면 시각적으로 너무나도 익숙한 고층 빌딩의 이미지도 퍽 다르게 보입니다. 

    다시 말해 화면의 아랫부분은 작가의 의도가 깃든 공간이기도 하지만, 관람객들에게 생각의 문을 열어주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죠.

    이제는 미술가도 '소통'하지 않고는 공감을 얻기 힘든 시대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맞춰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처음으로 영상에 담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이 우리 각자의 삶을 몰라보게 변화시켰듯, 작가 또한 그 변화를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했습니다.

    재난지원금조차 받을 수 없는 특수고용의 처지라 지난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이번 전시는 그런 어려움과 고민 속에서 만들어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4월 말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새로 문을 여는 미술공간에서 창덕궁 후원 전체를 조망하는 14m 대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박병일 작가.

    어려운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어도 꿋꿋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작가에게, 그리고 비슷한 어려움 속에서 오늘도 예술의 외길을 걷는 이 시대 작가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첨부파일 풍경1.jpg , 풍경2.jpg , 풍경3.jpg , 풍경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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