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해 주는 동네 식물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
[그린-잇다]기획특별전 <이웃집 식물학자의 초대, 봄꽃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 왕립원예협회 보태니컬(Botanical) 아트쇼 3회 연속 금메달과 최고 전시상을 수상한 유일한 작가이자 미국 스미소니언 환경연구센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연구원을 지낸 식물분류학자, 신혜우 작가의 식물 세밀화 전시이다.
그림 그리는 식물학자이자 식물을 연구하는 과학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신혜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거주지인 노원구의 ‘봄’을 주제로 봄과 꽃을 바라보게 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만나고 위로를 준 식물이 동네 식물임을 발견하고, 동네를 걸으며 기억에 자리 잡은 식물들과 차곡차곡 쌓아놓았던 아이디어들을 이번 전시<이웃집 식물학자의 초대, 봄꽃봄>에 담아낸다.
수락산, 불암산, 중랑천, 태릉을 산책하며 수집한 ‘노원의 봄꽃’을 토대로 식물 세밀화와 봄꽃 표본, 봄 식물 종자 전시가 식물학자가 들려주는 식물 이야기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유난히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낸 우리에게 봄의 전령인 식물이 주는 위로의 힘은 특별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노원에 다시 찾아온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봄기운을 가득 담아 가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우리 곁에 있는 식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동네 식물학자의 바람이 담긴 이번 전시는 <식목일 이브의 식물그림 읽기>, <어린이 전시연계 프로그램 봄꽃봄> , <안녕! 동네식물상담소> 등 작가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과 <지구의 날 특별강연>, <문화 소외계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시 기간동안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과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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