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미리 만나는 '봄'… 이색전시부터 체험까지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간을 다채롭게, 일상을 재미있게’라는 주제로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새봄맞이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는 새봄맞이 특별 전시회 ‘문 너머 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우진 작가의 대형 '사슴' 4점을 선보인다. 

화려한 색상의 스테인리스 유닛을 이어붙여 만든 높이 2.4m에 달하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설치 조형물 전문 작가로, 

방탄소년단 뷔의 선택을 받는 등 셀럽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나와 30m 정도 직진하자 화려한 사슴이 눈길을 끌었다. 

사슴 앞에 놓인 ‘문 너머 봄’ 포토존은 봄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흐린 날씨였음에도, 화사한 색감의 사슴들은 웅장한 모습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사슴과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시민들이 앉을 수 있도록 설치된 벤치 또한 화사한 색감으로 봄을 알리고 있었다.

작가는 화려한 색상을 이용해 봄의 강렬한 생명력과 자연과 인간의 어우러지는 평화를 표현했다.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광화문광장에서는 특색 있는 전시와 다양한 체험 활동 등으로 시민들에게 서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 : 2024. 2. 1~3. 13.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9번 출구에서 3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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