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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상남개인전
작성자 FACO예술인복지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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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4-01-29 10: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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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





페로탕 서울은 2024년 첫 전시로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이상남의 개인전 《Forme d’esprit (마음의 형태)》을 개최한다. 


1990년대부터 2023년까지 이상남의 회화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13점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40년의 예술 커리어 속에서 축적된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하학적 추상 언어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다양한 개념과 미술가, 미술 기관 등이 범람하는 뉴욕의 미술계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 중반까지 자신의 미술 언어의 방식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이상남이 귀국 작가로서 1997년 국내 전시를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초기 뉴욕시기는 그의 작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가 뉴욕 초기에 그렸던 이미지의 형태는 회화의 재현성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낯설고 이질적인 기호를 각인시킨다. 


이는 이미지이자 형상이며, 형태이자 기호로 보인다. 


점,선,면의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되어 있지만 정확한 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 같은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상남작가의 작품은 형식적으로 보면 기하학적 추상 작업이지만, 


그의 작업에서는 이미지의 형태도 내용도 서로 고정된 관계를 끊임없이 부정하면서 생기는 의미의 균열과 파열이 생겨난다. 


이 균열은 때로는 긴장과 위트를 유발하는데, 그의 그림이 뚜렷한 형태들을 재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기에는 모든 것을 손에 기대어 프로토타입의 형태를 만들고 이를 평면 안으로 옮겨왔지만, 


점차 컴퓨터를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듦으로써 더 많은 이미지를 추출하는 일종의 ‘알고리즘’ 과정을 거친다. 


작가가 상감세공의 과정으로 설명하는 제작 방식은 


바탕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옻을 입히고 또 사포로 문지르고 색을 입히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서 탄생한 결과물이다. 


작가가 손작업의 흔적을 지우는 것은 “인공적인 매끈한 물질을 만들기 위한 노동”에 속한다.


이상남의 작품은 회화의 세계와 프레임 밖의 세계를 분리했던 모더니즘 시각에서 탈피했다. 


그에게 회화는 우리의 삶의 공간과 건축 공간, 사회적 이슈가 서로 교차하고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얽힌 세계관을 구축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과 얽힘, 존재 자체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도 이어진다.


작가가 선택한 형태들은 기호가 되어 여기와 저기를 끊임없이 부유하며 자리 잡기를 거부하는 '유목민적 존재들'이다. 


그의 작품 속 이미지들을 기호라고 여긴다면, 그 기호들은 정착하지 못하는 존재로서 여기와 저기를 연결하고 얽히게 만들어 나간다.


이러한 기호는 그가 40년 이상 축적한 이미지이다. 


그것은 단순한 형태에 그치지 않고 작가가 그린 도시와 장소의 풍경, 살아온 삶의 궤적과 여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압축된 마음의 풍경화이다.


그의 작품에서 전경과 후경의 거리감이 압축되어 사라지듯이 


그 공간에는 수평적인 시간성이 중요하게 자리 잡기 때문에 여기와 저기는 쉽게 저기와 여기로 전치될 수 있으며, 


중심과 주변부라는 힘의 역학으로 존재하는 것을 거부한다. 


1953년 서울 출생


뉴욕과 서울에서 거주 및 작업


이상남은 기호와 도상을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 회화로 잘 알려져 있다. 


1970년대 대구현대미술제, 도쿄 센트럴미술관, 상파울루 비엔날레 등 


국내외 주요 전시에 활발히 참여하며 회화에 대한 이론적 질문과 실험을 계속하던 그는 1981년 뉴욕으로 떠나 자신만의 예술적 언어를 모색하였다.


'기하학적 추상화'라 말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에는 다양한 도상의 이미지와 기호가 등장한다. 


작가는 이러한 이미지의 가독성과 표의성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 특정 대상에 대한 재현을 지양하며, 기존의 인식과 고정관념, 전통을 부정하는 사고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자신이 살아온 도시와 장소의 풍경, 그리고 자기 삶 속 여정과 궤적을 담은 ‘마음의 풍경화’이다.


이상남 작가는 경기도미술관(2010), 폴란드 포즈난 공항(2012),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2013) 등 공공기관에 대형 벽화 작품을 영구 설치한 바 있다. 


또한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미술관 등 유수한 기관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상남개인전

서울 강남구 페로탕 

전시기간 : 2024. 01. 25 ~ 03. 16

관람시간 : 월 - 토요일 10AM ~ 6PM

(매주 일요일 휴관)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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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이상남개인전-1.jpg , 이상남개인전-2.jpg , 이상남개인전-3.jpg , 이상남개인전-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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